오늘은 제가 앓고 있는 질환, 메니에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017년 오른쪽 귀에 발병했고, 당시에 여러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아무도 진단을 못 내리다가, 서울대학병원 전문의가 차린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는데 검사 하나만 해보자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메니에르 병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발병하고 한 달 동안 병명도 모르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처방받은 약으로는 그렇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울렁거림만 진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약도 처방받아서 꾸준히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집에 누워만 있고 고구마만 먹다가 저희 어머니가 이 약을 매일 인터넷 검색하시다가 발견했습니다. 마침 중국에 계셨던 저희 아버지가 약국에서 이 약을 사서 귀국하셨습니다. 한 달 반 정도 복용하고 어지럼증과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이 싹 사라졌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엄청 스트레스만 받지 않는다면 메니에르 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군것질 좋아하는 저는 당연히 식단도 안 하고 있습니다.
요새 점점 메니에르 병에 걸리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심지어 제 지인들도 많이 걸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은 약 좀 드렸는데 엄청 효과를 봤다면서 개인적으로 지인한테 부탁해서 구매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은 메니에르 병에 대해 알려드리고 제가 효과를 봤던 약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메니에르 병이란?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가 이 병을 발견하였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이며, 달팽이관 내 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이명(귀울림), 이충만 함(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입니다.
2. 메니에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내림프 수종이 생겨 발병하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내림프수종은 귀의 림프관 안에 존재하는 액체인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부어오른 관으로 인해 귀 기능의 문제가 발생하고 메니에르 병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메니에르 병의 증상은?
메니에르 병의 주된 증상은 반복적인 어지러움, 귀울림, 귀속의 먹먹함, 속 불편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환자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처음부터 이런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이 않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은 특별한 조짐 없이 발생하며, 그 정도와 지속 시간도 환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4. 메니에르 병의 진단과 검사
진단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과 귀 충만함, 이명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은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청력검사, 전정기능 검사, 전기와우도 검사를 통해 메니에르 병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메니에르 병의 치료 방법
메니에르 병은 식단 조절만으로도 치료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식사는 저염식으로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6. 제가 개인적으로 효과 본 약
바로 육미지황환(六味地黄丸)이라는 중국 약입니다.
이 중의약의 효능은 현기증, 이명, 안면홍조, 식은땀, 갈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중국 약사가 공복에 8 환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 (공복에 하루 2번 복용)
(물론 모든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해야 하지만 저는 절박했습니다.)
정말 저희 가족 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너무 어지러워서 혼자 걷지도 못하고 부축받으면서 외출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제일 무서운 게 갑자기 어지러우면 심장이 쿵 내려갑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항상 다음 날 꼭 이명이 동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면 항상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메니에르 병은 완치가 없다고 합니다. 건강관리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메니에르 재발하지 않도록 항상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아무튼 저랑 비슷하게 증상 겪고 계신 분들도 꼭 극복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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